좋아서 좋은 사람 좋아서 좋은 사람 커피 한 잔을 나누어도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눈빛은 따뜻한 커피와 같아서 함께하면 햇살이 가득 모인 창가에 앉아 있는 것 같고 커피잔을 든 두 손을 통해서는 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만 가볍게 주고받아도 그냥 좋은 기억으로 남는 .. 문 학/좋은글 2010.03.29
베푸는 사람 베푸는 사람 그날 나는 누군가에게 미소 짓기만 해도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그후 세월이 흐르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지지 의사표시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고마운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옆으로 조금만 움직이면 다른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 - 마야 안젤.. 문 학/좋은글 2010.03.26
생각할수록 좋아지는 사람 생각할수록 좋아지는 사람 좋아지는 사람을 발견하고 만나고 사귀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곁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가 흐르지요 이런 기쁨이 날마다 더 깊은 사귐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이들을 좋아하고 싶어집니다. 오늘도 살아있음을 호흡이 남아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문 학/좋은글 2010.03.26
사랑은 사랑은 스며드는 거라잖아. 나무뿌리로, 잎사귀로, 그리하여 기진맥진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마른 입맞춤 그게 아니면 속으로만 꽃 피는 무화과처럼 당신 몸속으로 오래도록 저물어가는 일 그것도 아니면 꽃잎 위에 새겨진 무늬를 따라 꽃잎의 아랫입술을 열고 온몸을 부드럽게 집어넣는 일 그리하여.. 문 학/영상시 2010.03.26
기쁨이 열리는 창 기쁨이 열리는 창 나는 기쁨이란 단어를 무척 사랑한다 어린시절 부터 세상 모든것들이 나에겐 다 신기하게 여겨져 행복했고 놀라운 것들이 하도 많아 삶이 지루하지 않았다 나의 남은 날들을 기쁨으로 물들여야지 하고 새롭게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마음의 창에 기쁨의 종을 달자 사랑하는 이들을 .. 문 학/좋은글 2010.03.26
잊을 수 없는 그날 잊을 수 없는 그날 풀잎/유필이 세상 모든 들꽃이 방긋방긋 웃으며 그대와 나를 맞이하며 오솔길 따라 싱그러운 바람도 사랑으로 불어왔습니다 아무것도 부러울 것 없을 만큼 무수히 흐르는 별강을 따라서 잔잔한 자장가처럼 편안하게 사랑을 속삭여 주시던 그대였습니다 온 세상은 꽃 빛으로 물결 .. 문 학/영상시 2010.03.26
봄 길을 걸어요 / 햇살김승희 봄 길을 걸어요 / 햇살김승희 마음이 우울할땐 봄 길을 걸어요 차박 차박 걸음을 내 딜때마다 파릇파릇 새싹처럼 마음이 새로워 집니다 걷다보면 시련도 발 아래 밟히고 걷다보면 아픔도 땅속에 묻히지요 걷다보면 시끄러운 소음속에 생명이 느껴지며 걷다보면 발 아래 이름없는 잡초에게도 생명의 .. 문 학/영상시 2010.03.25
네잎 클로버 / 동연 (憧蓮) 네잎 클로버 / 동연 (憧蓮) 어느 강가엔들 들꽃이 피지 않으랴 노오란 씀바귀꽃 자줏빛 제비꽃 하이얀 토끼풀꽃 저마다 좋아하는 색조 화장을 한다 강가에 피어난 토끼풀꽃 하나하나 뽑아 꽃내음 맡아본다 가지런히 한 웅큼 쥐고서 꽃반지 꽃팔찌 만들어 주고 싶은 그님 생각에 눈가에 잔잔한 웃음이 .. 문 학/영상시 2010.03.25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길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길 ♣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 .. 문 학/좋은글 2010.03.25
당신의 사랑에 있습니다 / 가원 김정숙 당신의 사랑에 있습니다 / 가원 김정숙 함초롬히 눈뜨는 아침 환영의 미소로 맞아주는 달콤한 당신의 사랑에 오늘은 또한 얼마나 화답할 수 있을지 늦게 찾아온 과분한 사랑의 여신으로 행여나 닳을까 새하얀 솜이불 홑청 시침질하듯 그저 바라만 보아도 날마다 피어나는 꽃향기처럼 행복한 당신의 .. 문 학/영상시 201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