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김창완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김창완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 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 오늘의 소식/오늘 2007.09.05
남자들,쓸쓸하다/박범신 가냘프게 뻗어 나가서 이윽고 고요한 날숨으로 앳되게 피어나는 나팔꽃의 꽃말이 '그리움'이라는 걸 아는 이는 많지만 그 여린 나팔꽃의 원산지가 히말라야라는 걸 아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그리움이야말로 히말라야 산맥보다 장대하고 에베레스트보다 높습니다. 존재론적 절망과 삶의 포악한 유한.. 오늘의 소식/오늘 2007.09.05
내 그리움 당신을 향하면 내 그리움 당신을 향하면 /蘭草 권정아 내 그리움 당신을 향하면 뭉게구름 속 당신의 모습 신기루 되어 하얗게 흐르고 내 마음 당신을 향하면 당신의 맑은 영혼 갈매기 날개짓 따라 내게로 다가 온다 세찬 바람 따라서 옥빛파도 갯바위 후려치며는 공허한 가슴에 진한 그리움으로 전율하는 마음 흰포.. 오늘의 소식/오늘 2007.09.05
여운이 있는 사람 여운이 있는 사람 살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난다 태어나서 어머니, 아버지와 만남을 시작으로 형, 누나, 동생 그리고 일가친척 그리고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선생님... 이후 사회속에서도 우리는 매일매일을 수많은 만남속에서 살아간다 이 수많은 만남속에서 그들의 인격됨됨이에 따라 눈에 .. 오늘의 소식/오늘 2007.09.05
가을 단풍과 햇살이 주는 행복 길섶을 지나는데 작은 돌멩이가 나란히 있는 것을 보고 문득 생각했습니다 어찌나 다정스레 다소곳이 앉았는지... 그 날 따라 쏟아지는 햇살은 마음껏 누리고 싶은 한 날이었습니다. 쓸쓸한 가을 어느 날 나의 회색 얼굴을 햇살로 바꾸었고, 나에게 햇살을 선사 했습니다. 당신이여! 당신으로... 나는 .. 오늘의 소식/오늘 2007.09.05
한마디의 말 *♡ 한마디의 말... ♡* 님이 전해준 한 마디 말이 들을때는 무심코 흘려 보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커다란 힘이 될 줄 몰랐다. 내가 힘들어 지쳐 낙망하고 있을 때 가을의 햇살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준 함께 하겠다는 영혼의 음성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아 어둠을 밝히는 영롱한 오색의 빛.. 오늘의 소식/오늘 2007.09.05
후회하지 않을 사랑하기로 해요 후회하지 않을 사랑하기로 해요 詩:전현숙 그대여, 쓸쓸한 밤 빗길을 하염없이 걸어보았습니다 뿌연 안개비가 조용히 스며들며 차가운 가슴 더 시리도록 아픔만 가득 안겨줍디다 아시나요 그대, 이 밤, 그대 생각으로 하염없이 내리는 눈물이 저 내리는 빗물보다 넘쳐나고 있다는 것을 가슴 쓰리도록 .. 오늘의 소식/오늘 2007.09.05
춤추는 여자/ 춤추는 여자/조미영 원 투 쓰리 포 신호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음악에 마음 실어 그대를 느낀다 착착 소리내며 감겨지는 딥 홀딩 흥겨운 메렝게 신나는 살사 둘이 하나되는 바차타 그대의 한 손에 의지하며 쉼없이 돌아가는 멀티턴을 돌 땐 난 이미 넓은 세상 독무대의 멋진 댄서가 되어 날고있네 살아.. 오늘의 소식/오늘 2007.08.31
가을 하늘은 나의 애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을 하늘은 나의 애인/ 詩 대안 박장락 가을 하늘에는 오색구름 바람과 춤을 춘다 신열을 앓던 여름은 훌쩍 바람 따라 파란 하늘에 둥지를 틀고 해와 달이 숨바꼭질하는 사이 해바라기는 淸明한 하늘을 볼 수가 없어 고개 숙여 수줍은 웃음 지어 보인다 .. 오늘의 소식/오늘 200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