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상의 환상드라이브 ] 설악면-모곡리, 홍천강 드라이브 정보상 |
드라이브 메모 모곡 밤벌 유원지 모곡 유원지에서 시작되어 말골까지 이어지는 깨끗하고 고운 모래밭은 강가에 차를 세우고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 천국이기도 하다. 오토 캠핑을 즐기기 가장 적당한 곳은 모곡 유원지. 너른 강변에 적당한 숲그늘도 있고 식수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텐트를 치면 훌륭한 오토캠핑장이 된다. 은빛 모래가 시원스레 펼쳐 있는 강변에 캠프를 마련하고 초록빛 산과 푸른 강물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가슴 깊이 정도의 강물로 들어가 견지 낚시를 하면서 색다른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많이 잡히는 민물고기는 쏘가리, 모래무지, 잉어, 끄리 등인데 이 가운데 쏘가리와 모래무지가 여름내 모래밭을 누빈다. 유원지 안 슈퍼에서 파는 미끼 없는 견지대를 사서 드리우다 보면 더위는 어느새 물러간다. 저녁 무렵이면 강변에 화톳불을 피워 놓고 캠프 화이어도 즐길 수 있는데 장작 서너 단이면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지난 79년 유원지로 개발된 모곡 유원지는 원래 보리 잘 자라는 고장이라 해서 '보리울'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는데 이 마을에 독립 운동가, 언론인, 교육자로 널리 알려진 남궁 억 선생의 무덤이 있다. 모곡 유원지에서 4km 정도 하류에 있는 말골은 깊숙한 오지에 자리잡고 있어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덜 찾는 곳. 넓은 모래밭에 앉아 강줄기를 타고 오르는 강바람을 쐬며 초여름의 하루를 보내기 적당하다. 명사십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변을 따라 시원스레 펼쳐 있는 은모래밭과 열병(閱兵)하듯 줄지어 늘어선 미루나무 숲은 말골 명사십리에서나 볼 수 있는 장관이다. 말골 주변 왕터산은 임진왜란때 조정의 피난처로도 이용될 정도로 험하다. 말골 명사십리는 말골유원지를 중심으로 강 위쪽에 낚시바위, 배바위 등 절경 밑에 작은 남이섬이라 불리는 모래섬이 있으며 강아래 쪽에는 가정 유원지가 연이어져 있다. 말골 명사십리를 가장 손쉽게 가는 방법은 강촌을 통해 들어가는 방법이다. 강촌교를 건너 구곡폭포 입구를 지나 추동고개를 넘고 추곡리 발산리를 경유하여 황골까지 진입하면 된다. 황골에서 차를 세워 두고(주차비 하루 4천원) 수시로 왕복하는 나룻배(왕복 1000원)로 강을 건너면 말골 명사십리에 들어갈 수 있다. 맛집 : 모곡 유원지의 밤나무 숲속에 있는 밤벌식당(0366-434-1379)의 민물 매운탕은 홍천강의 깨끗한 물에서 잡히는 끄리, 모래무지 등 잡어로 끓여 내는 별미. 쏘가리 매운탕과 토종닭 백숙도 맛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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