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그 아름다운 기억 동창회 그 아름다운 기억 지난 세월 묻어두었던 옛일들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으로 향한다. 그리운 이름 보고 싶은 얼굴들 기억의 저편에서 아련히 떠오른다. 만나니 반갑고 하고픈 이야기 묻고픈 이야기 많은데 세월의 벽이 가로막아 서먹함이 침묵을 만든다. 지나버린 세월 삼십년이 되.. 문 학/영상시 2007.09.09
가을이라지요 가을이라지요 /나선주 고추잠자리 하늘을 날면 가을이라지요 고추잠자리 빨랫줄에 앉으면 파란 하늘 가득 그리움이 깔린다지요 귀뚜라미 섬돌 사이에서 울면 가을이라지요 귀뚜라미 여기저기 화답하는 날 울긋불긋 알알이 여문 내 사랑도 화답해 줄까요 수숫대 바람에 팔랑팔랑 춤추면 가을이 익어.. 문 학/영상시 2007.09.09
사랑 그리기 사랑 그리기/풀잎유필이 아름다운 편지지를 보면 사랑 그리기를 하고 싶다 향기로운 꽃밭도 만들고 싱그러운 풀잎 위에 빨간 무당벌레도 그려 넣고 장미 울타리로 엮어진 사랑 집도 짓고 분수대가 있는 예쁜 연못도 그려 넣고 싶다 청아한 하늘도 평화롭게 떠도는 흰 구름도 재미있는 모양으로 그려 .. 문 학/영상시 2007.09.09
행복을 열어가는 사람들 행복을 열어가는 사람들 평소에 관심없던 사람도 어느날 부드러운 눈길 따뜻한 미소로 살며시 건네주는 사탕 몇알에 가슴 따뜻해 옴을 느낍니다. 한번 만난 적 없는 사람일지라도 서로 밝은 미소로 인사하면 가슴속에 따뜻한 느낌 전해옵니다. 자주 만난적 없는 사람이 밝은 미소로 격려를 전해줄 때 .. 문 학/영상시 2007.09.08
소나기 소나기 이 성숙 바람이 먹구름을 몰고 오려 나 심상치 않는 낌새가 보인다 비들기도 외줄에 마냥 넋을 놓고 앉아 있다 마당에 널어놓는 빨간 고추 마음이 바쁘다 마침내 으르릉 꽝 꽝 먼발치서 들리는 쾡음이 무섭기만 하다 바빠지는 손은 탱고를 춘다. 달리기 선수인 그는 내 고리를 밟았다 몸은 생쥐.. 문 학/영상시 2007.09.05
꿈과 소망으로 아름다운 하루 꿈과 소망으로 아름다운 하루 날마다 똑같은 하루 하루이지만 기분 좋은 날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근심 걱정날들의 교차속에 마음은 희망과 행복과 사랑을 품고 오늘도 소망을 가슴에 가득 담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날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은 한결 같습니다 아주 작은 소망들이 한조각 .. 문 학/영상시 2007.09.05
그대가 보고 싶을 때 그대가 보고 싶을 때 그대가 보고 싶을 때 내 마음은 풍선처럼 자꾸만 자꾸만 부풀어오른다 이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기에 흐르는 세월이 너무나 안타까워 모든 것을 훌훌 다 벗어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달려가고 싶다 늘 나를 압박해오는 그리움의 눈빛을 이겨낼 수 없다 사랑을 가슴에만 담아.. 문 학/영상시 2007.09.05
행복 ...유치환 행복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 문 학/영상시 2007.09.05
중독된 사랑/유화 중독된 사랑 세상에 숱한 사람 들 중에 왜 당신 과 나였을까 어째서 당신이여야 했는지 어째서 당신과 내가.... 이런 사랑에 빠저 버린 것인지 사랑의 환희라고 말할 수 도 없고 죽음도 불사할 수 있는 우리의 인연도 아닐텐데... 어째서 어째서 우리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끊임없이 '왜?' 라는 질문에 .. 문 학/영상시 200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