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 뜨개질 조규영 대바늘이 부리 끝으로 털실 한 올 꼬옥 물고 걸었다 빠졌다 술래잡기 하면서 동짓달 긴 밤도 칼없이 도려내고 우리 엄마 밤잠도 말없이 훔쳐내며 아늑한 집을 짓는다 따스한 봄을 짓는다 눈 쌓인 이 겨울 엄마의 손 끝에서 . 태그의모든것/이쁜편지지 2007.06.25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에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에/昭潭 그리움 디디고 온 달빛 누구의 창가를 서성일때 너는 한마디 말도 없이 진한 향기 품은체 다가왔지 머나먼 우주를 건너온 바람도 네 고운자태에 반해 다른곳으로 가지 못한 채 너의 곁을 맴돌고 있구나 네 곁에서 얼마나 머물면 나도 너처럼 아픔도 눈물도 안으로 삭인체.. 문 학/자작시 2007.06.25
묵상 나는 암으로 인해 내 생애에 중요한 몇가지를 잃었다. 위 절반,약간의 십이지장,약간의 췌장... 나는 암으로 인해 내 생애에 아주 소중한 많은 것을 얻었다... 남아 있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아는 것. 변화의 체험. 병들고 고통 당하는 사람들 곁에 다가갈 수 있는 위로자의 체험. 날마다 하늘만 바라보.. 경배와찬송/묵상 2007.06.25
산상기도 새해가 시작되면 ‘산상기도회’ ‘신년축복성회’라 하여 기도원마다 신자들로 붐빈다. 우리 한국 신자들처럼 기도원에 열심히 다니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예수님도 산 기도를 많이 하셨으니 좋은 일임에 틀림없다. 마태복음 17장과 마가복음 9장에 보면 다볼산에 예수님과 더불어 베드로,요한,야.. 경배와찬송/설교 2007.06.25
그대 따라서 그대 따라서♡천사의계절 그대가 걷는 길이 아무리 험난한 길 일지라도 그대 발 자욱 따라 나도 따라 걷고 싶습니다. 그대 발 자욱 따라 걷던 길 에서 가시밭 길을 만나 온 몸에 상처가 생기고 헤어 나오지 못할 늪 에 빠질지라도 그대와 함께 하는 마음에 난 웃으며 행복해 할수 있을 겁니다. 그대가 .. 쉼 터/컴맹탈출 2007.06.25
함께 찾아가야 하는 사랑 길 함께 찾아가야 하는 사랑 길/장지현 어둠 속에 아직 못다 핀 수줍음인양 붉은 단풍잎 이슬 젖음처럼 정이 흐르던 입가 잠결에 깨어나도 소녀 설렘의 기도처럼 날아갈 듯 뽀얀 미소 버그는 그대는 나의 어린양이었습니다. 세월 바람 같이 밀려와도 늘 배려의 물결 잡은 손 놓을 수 없는 행복 젖어 그리.. 카테고리 없음 2007.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