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대화 / 안 성란 비의 대화 / 안 성란 귓가에 속삭임은 보고픔의 얼굴로 꿈속에 오신 당신은 꽃잎에 앉아 있는 이슬인가 봐요. 동그랗게 맴돌다 구르는 이슬 한 방울 단잠을 깨우는 소리에 살짝이 눈을 뜨니 유리창에 내리는 고운 물방울은 동그란 눈에 넣고 싶은 당신이 되어 버렸어요. 잡으면 흩어지고 또 잡으면 부.. 경배와찬송/편지지 2008.03.17
미소에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미소에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미소에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풍요로워지는 기분 좋음이 있습니다. 한 번도 만난적 없고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가 보내주는 한순간의 미소에도 아주 조금이지만 움직이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미소라는 사랑은 확실히 우리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래요. 미소는 사랑.. 경배와찬송/편지지 2008.03.17
행복의 창/동목 지소영 행복의 창/동목 지소영 너의 맑음은 내 영혼의 행복이다 너의 마음은 내 기쁨의 연주가 되고 너의 기다림은 내 안 파란 바다의 봄날 아지랑이로 오른다 난 널 행복의 창으로 초대하여 아침을 함께 맞고 싶다 경배와찬송/편지지 2008.03.17
남을 칭찬할 수 있는 넉넉함 남을 칭찬할 수 있는 넉넉함 우리는 남의 단점을 찾으려는 교정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남의 단점을 찾으려는 사람은 누구를 대하든 나쁘게 보려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그런 나쁜 면을 갖게 됩니다. 남의 나쁜 면을 말하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도 그 말을 듣게 됩니다 우리는 남의 좋은 면, 아름다운 면.. 경배와찬송/편지지 2008.03.17
12월 그리고 하얀 사랑의 기도 / 안 성란 12월 그리고 하얀 사랑의 기도 / 안 성란 빠르다고 세월 흐름이 참 빠르다고 한숨을 쉬기보다 또 다른 세상에 바람 불어 좋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온 시간이 고통이었다면 소득이 있는 새날에 바람이 꽃을 피워서 우리네 삶에 새로운 희망을 뿌려 주는 12월 기도 안에서 지나온 날을 곱씹으.. 경배와찬송/편지지 2008.03.17
가슴이 먼저 말합니다 / 류경희 가슴이 먼저 말합니다 / 류경희 말을 하려면 목이 먼저 메여 가슴이 찢어지느 고통이 먼저 옵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안개꽃을 사 들고 당신에게 한아름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 내 삶의 중간역 당신이란 가슴에 잠시 머무르게 되어 행복 하고 감사 합니다 이 세상 내가 가질 수 있는 당신이란 이름 가.. 경배와찬송/편지지 2008.03.17
커피 한잔 커피 한잔 / 한효순 묻어 둔 기억 햇살 찾아 더듬거리듯 둥근 찻잔 맴돌다 뽀얗게 피어나는 향 네 옷깃 살포시 들추면 코 끝 간지럽히던 사랑 내음 네모난 탁자 위 파르르 떠는 찻잔은 돌아서며 흔들리는 그리움의 절규이어라 조금씩 식어가는 커피 홀짝거리는 나 눈꼬리 젖어 내리는 수줍음 찻잔에 떨.. 경배와찬송/편지지 2008.03.17
장미꽃 내 소중한 사람에게... 누군가의 목소리 ~ 나를 편하게 합니다 . 누군가의 웃음 ~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누군가의 마음 ~ 나를 따스하게 합니다. 누군가의 마른 눈물 ~ 나를 아프게 합니다. 그 누군가 바로 당신 입니다. 당신이 있기에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내 목소리로 당신에게 편한함을 .. 경배와찬송/편지지 2008.03.17
이별보다 가까운 거리 이별보다 가까운 거리 詩. 아도닉스 장옥례 어느 순간 떠날듯한 그의 모습에서 한뼘의 거리에서도 나는 그를 그리워 한다. 그는 아는지 모르는지..... 가까이 하기가 두려운 나는 꼭 한뼘의 거리 만큼 두고선 더도 덜도 말고 그리워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아는지 모르는지..... 꼭 한뼘의 거리에서라.. 경배와찬송/편지지 2008.03.17
내 사랑은/ 내 사랑은/서현미 내 사랑은 수직으로 내리는 곧은 선 어떤 폭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한 곳만을 향한 일편단심 내 사랑은 온 몸으로 퍼지는 페퍼민트 향 동행했던 시간들이 농도 깊게 우려나 그리움이 더해가는 속 깊은 나이테 내 사랑은 선율타고 흐르는 흥겨운 멜로디 그대를 생각 할 때마다 저절로 .. 경배와찬송/편지지 200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