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기에 당신이 있기에 詩:김춘경 (낭송: 김춘경) 꽃은 흙이 있어 피어나듯이 바람은 흔들리는 나무가 있어 불어오나 봅니다 태양이 있어 바다가 더 아름답듯이 당신이 있어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사랑의 원천(源泉)은 몰라도 사랑의 끝이 알고 싶어도 묻지는 않겠습니다 소중하다는 이유가 있기에 꿈과 희망.. 문 학/낭송시 2007.07.14
그대 지친 하루 기대고 싶은 날엔 그대 지친 하루 기대고 싶은 날엔 글, 낭송 / 김춘경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 지친 하루 기대고 싶은 날엔 저녁놀 아름다운 강가에 서서 묵묵히 빛 밝혀 세상을 지켜 낸 태양보다 값진 어제를 바라다 보자 그대 지나온 시간 보석처럼 빛나 강물 위에 소리없이 흐르고 지는 하늘 가득 고운 피땀으로 붉은 .. 문 학/낭송시 2007.07.14
사랑은 잔인합니다 사랑은 잔인합니다 詩.이강석 (낭송 고은하) 이글거리는 눈동자로 영혼을 불사르며 느낌이 통하는 마음의 호수가에 앉아 까만 밤을 밝히며 별을 노래하던 지난 순간들이 헤어지고 난 후엔 못 견디게 서럽습니다 아무도 없는 황량한 거리 부는 바람에 등 떠밀려 을씨년스럽게 나뒹구는 우리들의 옛 발.. 문 학/낭송시 2007.07.11
죽도록 미워지도록 사랑하였네 ♡죽도록 미워지도록 사랑하였네♡ 詩 심성보(낭송:고은하) 죽도록 미워지도록 사랑하였네 그것이 거짓의 삶이라도 미움으로 끝이 나는 무지개빛 사랑일지라도 그 사람을 사랑하고 말았네 가슴으로 슬픈 삶을 죽이고 은하수빛 눈망울로 당신을 그리워하는 아, 죽어도 사랑하여 행복했다고 말할 수 .. 문 학/낭송시 2007.07.11
더 깊은 눈물속으로 더 깊은 눈물 속으로 / 이외수 (낭송 : 고은하) 흐린 날 바다에 나가 보면 비로소 내 가슴에 박혀 있는 모난 돌들이 보인다 결국 슬프고 외로운 사람이 나뿐만은 아니라고 흩날리는 물보라에 날개 적시며 갈매기 한 마리 지워진다 흐린 날 바다에 나가 보면 파도는 목놓아 울부짖는데 시간이 거대한 시.. 문 학/낭송시 2007.07.11
삶과 사랑 삶과 사랑 / 허순성 낭송 - 고은하 어떤 이들은, 과거를 안고 살다가 그 과거를 잊게하는 사람을 만난다기도 하고 또, 아무렇게나 몸 어단가에 구겨져 있다가 느닷없는 불청객으로 온밤을 지새게하는 기억도 있다 합니다 인생을, 내가 쓴 씨나리오대로 살았다 하여도 저린 침묵으로 얼룩진 초상은 있었.. 문 학/낭송시 2007.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