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겨울밤 중년의 겨울밤 / 이채/낭송:고은하 겨울밤이 깊기로 내 마음만 할까 바람따라 불고 강물따라 흘러 얼마나 걸어 온 것일까 어떻게 살아 온 것일까 늘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초로의 나그네처럼 어느날의 하루는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고독한 눈물도 있었다네 이 밤이 어둡기로 그만이야 할까 집도 절.. 문 학/낭송시 2008.01.27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시:용혜원 / 낭송:송화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이 한목숨 다하는 날까지 사랑하여도 좋은 나의 사람아 봄,여름, 그리고 가을,겨울 그 모든 날들이 다 지나도록 사랑하여도 좋을 나의 사람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 눈에 항상 있고 내 가슴에 있어 내 심장과 함께 뛰어 늘 ~그리움.. 문 학/낭송시 2007.11.25
사랑하고픈 사람 사랑하고픈 사람 受天 김 용오 (낭송: 고은하) 제 이름 석자를 부르고 싶었었나요 언제든 부르세요 사위어 가는 그대의 마음을 담아 두고자 가슴 한쪽을 비워 두고 있었으니까요 제 모습을 그리고 싶었었나요 언제든 그리세요 그대 시선 머무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라도 먼저가 그대 시선이 오기를 기.. 문 학/낭송시 2007.09.05
세 월 / 도 종환 세 월 / 도 종환 여름 오면 겨울 잊고 가을 오면 여름 잊듯 그렇게 살라 한다. 정녕 이토록 잊을 수 없는데 씨앗 들면 꽃 지던 일 생각지 아니하듯 살면서 조금씩 잊는 것이라 한다. 여름 오면 기다리던 꽃 꼭 다시 핀다는 믿음을 구름은 자꾸 손 내저으며 그만두라 한다. 산다는 것은 조금씩 잊는 것이라.. 문 학/낭송시 2007.09.03
우리, 수채화같은 꿈 꾸면 안될까/이기철</B> 낭송/이화영 우리, 수채화같은 꿈 꾸면 안될까 /이기철 낭송/이화영 들길 걸으면 내 발이 향기로와진다 햇빛 밝은 날은 눈 감아도 보이는 다년생 풀의 초록빛 생애 꽃들은 한 송이만 피어도 들판의 주인이 된다 그리울수록 얼굴 환해지는 풀꽃들 세상은 결코 재가 된 것 아니다 부르면 달려와 은빛 단추가 되는 삶.. 문 학/낭송시 2007.08.31
좋은친구 좋 은 친 구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에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 문 학/낭송시 2007.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