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끝자락속에 희망을 ♡ ...계절 끝자락속에 희망을...♡ 이젠.. 이렇게 달랑 덩그러니 안간힘을 쓰는 잎새가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그냥.... 덜러덩 안간힘쓰며 붙여진 잎새를 잡아와서 한참을 들여다 보면서 이렇게 뜨락과 함께 한 오랜시간들이 머뭇거려 집니다. 누구에게는 스치는 풍경이.. 누구에게는 잊지 못할 기억이 .. 문 학/음악편지 2009.11.17
믿었던 사랑 믿었던 사랑 당신을 사랑한 마음이 어찌 빗방울의 수에 비할 수 있고 당신을 가슴에 담은 가슴이 어찌 태평양의 바다에 비할 수 있을지.. 그 수 많았던 나날속의 기쁨 그 누구에게도 나눠 줄 수 없었던 당신의 사랑 거품처럼이나 부풀어 갔던 당신의 그 사랑이 이제는..이제는.. 커다란 멍으로 남게하네.. 문 학/영상시 2009.11.17
이별 이별 / 니콜 정옥란 찬서리에 빨갛게 멍던 단풍잎 꽃잎 빛깔 저리 예뻤을까 떠나가는 뒷모습조차 보는 눈이 시리다 못해 짐짓 아리다 한때는 가을 하늘 더 높은 곳에서 고운 꿈도 꾸었으리... 살아있음이 힘겨운가 뚝, 또 한잎 떨어진다 철렁, 내 마음도 내려앉는다 고독한 귀로 더 이상 사랑하지 못한 .. 문 학/영상시 2009.11.17
나를 위해 사랑을 하지는 마세요 나를 위해 사랑을 하지는 마세요 내가 기쁘기 위해 상대를 사랑하지는 말고요 대신에 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해 나를 내바치는 사랑을 하세요 나를 위한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애욕이고 집착일 뿐 "내 사랑" "내 사람"이 되야 그것만이 사랑인 줄 알지만, 사랑이 소유가 되면 사랑 그 자체의 맑음을 잃어 .. 문 학/좋은글 2009.11.17
가을 보내기 / 지소영 가을 보내기 / 지소영 떨리는 가지 끝에서 별리의 혼란 오후 먹구름이 잠식하고 필연의 언어 둘둘 말아도 포로된 몸은 충혈된다 침묵으로 탈출할까, 잠을 설치며 지붕을 들썩인 이기 굴뚝 중절모 올려 쓰고 찬비에 웅크린 잔디밭 뒹굴더니 출근길에 메달려 세뇌된 시선을 추락시킨다 단내나는 바퀴 급.. 문 학/영상시 2009.11.17
행복은 언제나 내 안에 행복은 언제나 내안에 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처럼 마음속에도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가는 편안함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행복입니다. 행복은 누구나 말을 하듯이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가까이 아주 가까이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속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 문 학/좋은글 2009.11.17
당신의 정겨운 찻잔이 되고 싶다...♡ ♡ 당신의 정겨운 찻잔이 되고 싶다...♡ 이렇게 차가운 바람이 휘몰아치는 날이면 난 당신의 정겨운 찻잔이 되고 싶다. 하루를 시작하는 조용한 아침이라도 좋고 바쁜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이라도 좋다. 날마다 당신 손에 들리어져 당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끝을 느끼고 싶고 날마다 당신 입술에 .. 문 학/좋은글 200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