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오늘 하루가 아름답길 바랍니다. 내일 하루도 아름답길 바랍니다. 모레도 .. 그 이튿날도.. 그렇게 아름답길 바랍니다.. 어쩌면 쉽게 지나칠 모든것에.. 아름다움을 볼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가 너무 쉽게 지나가는.. 것에.. 가끔은 시선이 멈처.. 그것에... 느끼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이렇게.. 그냥 지.. 태그의모든것/이쁜편지지 2007.06.26
당신이 그리울때면 당신이 그리울때면/冬木지소영 당신이 그리울때면 소나기가 한번쯤 내렸음 좋겠어 먼지로 층계진 사람의 안개를 씻어 가 주면 좋겠어 유리알 같은 투명한 오만이 떨어져 버렸음 좋겠어 있잖아 서너시간 달려서 지구를 한바퀴 돌수 있다면 땀방울로 무한한 이 우주를 바다로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해 일.. 문 학/자작시 2007.06.26
해마다봄이되면 해마다 봄이되면 / 조병화 해마다 봄이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땅 속에서, 땅 위에서 공중에서 생명을 만드는 쉬임 없는 작업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보이는 곳에.. 문 학/자작시 2007.06.25
내 상처로... 내 상처로 당신이 기쁘시다면 말입니다 /류경희 지난 겨울 몹시도 추웠습니다 잘 견디어온 모과 나무는 봄 채비를 마쳤습니다 못생긴 과일 어떻게 깊은 향기 품을까 닮고 싶습니다 이를 악물고 버텨온 여름 땡볕에 보상을 듬뿍 받아서일까 사람들은 못생겼다고 말을 하면서도 손에 쥐면 놓지 않으니 .. 문 학/자작시 2007.06.25
그대 문 앞에 서서 그대 문 앞에 서서 / 강해산 종일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열리지 않는 그대 문 앞에 서서 어제나 오늘이나 그리고 내일도 기다리고 서 있을지 모릅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굳게 성문처럼 닫힌 문을 바라보며 모진 비바람과 몰아치는 강풍으로 스스로 생채기를 내고 있지요. 열지 못하는 그대 심정을 어렴.. 문 학/자작시 2007.06.25
사랑의 인연 사랑의 인연 / 강해산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은 까마득한 세월 속에서 사랑이란 무엇인지 모르고 오랫동안 그렇게 잊고 살아간다. 가슴 설레게 떨리는 애틋한 만남이 없었기에 소중하게 여겨질 사랑의 인연은 스쳐 지나간 시간만큼이나 의미 없는 순간들의 연속이다. 질긴 그리움의 사슬에 묶여 그토.. 문 학/자작시 2007.06.25
봄. 그리고 사랑 봄. 그리고 사랑 / 안 성란 하얀 꽃잎 떨어져 놀다 간 자리에 노오란 개나리꽃 망울망울 뽈록한 볼을 내밀고 햇살이 놀다 간 자리에 가물가물 추억이 아지랑이 꽃으로 피어난다. 그리움이 놀다 간 자리에 당신은 한 마리 새가 되어 사랑의 높은 음자리 만들어 놓고 당신이 놀다 간 자리엔 해 맑은 얼굴.. 문 학/자작시 2007.06.25
그대의 사랑안에서 그대의 사랑안에서 / 임지현 그대의 사랑안에서 넘치도록 행복합니다. 그대의 사랑은 자유와 희망의 날개를 달고 삶의 한 가운데서 그대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 날아다니며 삶이 그대에게 고통과 슬픔의 회오리 바람으로 불어와도 삶이 그대에게 절망과 설움의 나락으로 밀어 넣어도 그대만이 가지고 .. 문 학/자작시 2007.06.25
한없이 그리운 그대 한없이 그리운 그대... 茶淵/황숙 보고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는 말 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마음 가득 그대를 채웠는데도 아직도 남음이 있는지 그대가 그리워 집니다. 그대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어도 차 향기를 맡아도 이렇듯 그대가 그립습니다. 그대의 목소리 듣고 모습까지 보아도 그대가 한없.. 문 학/자작시 2007.06.25
아픔이 멎는 순간ㄲ자 사랑은 헤아릴 수 없는 것 비교한다는 것 역시 하나의 헤아림이기에 한계를 긋는 것입니다 산 사람을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는 것은 한계를 긋고 제한하는 행위입니다. 우리 사랑은 한계도 없이 아무것도 가로막는 것 없이 아픔이 멎는 순간까지 영원합니다. -아픔이 멎는 순간까지 / 에밀리 디킨슨- 문 학/자작시 2007.06.25